불혹을 넘긴 나이에 자동차 정비기능장을 획득한 정비업체 사장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여주군 여주읍 점봉리에서 자동차 정비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안철환씨(45·기아자동차 큐서비스 여주남부점·대표)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난달 실시한 제42회 자동차정비 기능장 최종시험에 합격해 국가기술자격증(자동차 정비기능장)을 취득했다.

안철환 기능장은 기능사 자격을 취득한 후 8년 이상 실무에 종사해야 응시할 기회가 주어지는 자동차정비부문 기능장 시험(1차 필기와 2차 실기)에 당당히 합격, 그의 능력을 인정 받았다.

안씨는 1990년 기아자동차에 입사해 정비기사로 근무해오다 96년 퇴직한 뒤 1997년부터 여주에서 본격적으로 자동차 정비업을 해오고 있다.

지난해 여주대학 자동차학과에 진학, 내년 초 졸업을 앞두고 있는 그는 부족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국가공인 기능장이다.

안철환씨는 “졸업 후에도 자동차와 관련, 기술사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며 “갈수록 다양해지는 차종과 자동차 생간 기술력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배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