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여주 남한강출렁다리 정월대보름 전통축제 성황

제1회 여주 남한강출렁다리 정월대보름 전통축제 성황

    비 내린 연양 1. 2통 마을주민이 만든 공동체 축제
   

여주투데이


여주시의 새로운 관광 명소인 남한강 출렁다리 남단 썬밸리호텔에서 정월대보름을 맞아 주민이 주도하는 전통 축제가 열려 지역사회 화합과 관광 활성화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제1회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 정월대보름 지신밟기 및 척사대회’가 3월 2일 여주시 연양동 남한강 출렁다리 남단과 여강길 일대에서 개최돼 주민과 방문객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연양리 새마을회가 중심이 되어 마을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공동체 축제’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축제는 연양나루어울림공동체, 연양 1.2통(영진아파트)과 한류문화예술회, 마하빅터 아카데미가 공동 주최하고 여주시와 여주시의회,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여주문화원 등이 후원했다. 


행사에는 이충우 여주시장과 박두형 여주시의장,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 안용호 문화원장, 이광복 한류문화예술회장, 이현 여주시 여흥동 노인회장을 비롯해 연양1통·2통 주민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오후 3시 풍물놀이와 지신밟기(길놀이)로 시작되며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어 열린 1부 남한강출렁다리 ‘지신밟기’에서는 풍물패를 선두로 출렁다리 곳곳의 지신을 달래고 한 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전통 의식이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풍물 장단에 맞춰 마을의 평안과 번영을 기원하며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2부 ‘척사대회’에서는 정월대보름 대표 민속놀이인 윷놀이와 연날리기, 윷점치기, 소원지 걸기와 달집에 소원지 태우기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주민과 방문객들이 작성한 오색 소원지가 출렁다리 난간을 따라 걸리며 다채로운 장관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오후 5시부터 남한강 출렁다리 남단에서 정월대보름의 대표 행사인 달집태우기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높이 쌓아 올린 달집에 불을 붙이며 한 해의 액운을 태워 보내고 소망 성취를 기원했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관광 자원 확대라는 목표도 함께 담고 있다. 


주민들은 출렁다리와 여강길 활성화를 위해 ‘희망씨(씨앗모금)’라는 자발적 모금 활동을 진행,이를 통해 조성된 기금으로 여강길 주변에 ‘모두의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꽃심기와 환경 가꾸기 등 지속 가능한 지역 활동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행사를 준비한 김영길 연양1통 통장과 발전위원회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계절별 문화 프로그램도 이어갈 예정이다" 며 "오는 4월에는 여강길 꽃심기 행사를, 5월에는 남한강 출렁다리 개통 1주년 기념행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8월에는 칠월칠석 프로그램 등 사계절 축제를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축제 추진위원장인 김영길 통장은 “마을 주민들이 정성을 모아 마련한 희망씨가 지역의 행복과 발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해 여주를 대표하는 축제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이번 정월대보름 축제는 전통문화 계승과 지역 공동체 결속을 동시에 보여주며, 남한강 출렁다리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지역 문화관광 콘텐츠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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