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여주시장 예비후보 토론회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여주시장 선거를 앞두고 열린 예비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국민의힘 이충우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박시선 후보가 남한강 3개 보 개방 문제와 후보 개인 검증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이번 토론회는 여주지역 언론사 공동주최로 진행됐으며, 지역 발전 전략과 규제 해법 등 정책 논의와 함께 정치적 책임, 거주지 문제 등 민감한 현안까지 거론되며 선거전의 주요 분수령으로 떠올랐다.
가장 첨예하게 맞선 쟁점은 남한강 이포보·여주보·강천보 개방 문제였다.
이충우 후보는 “보 개방 시 수위 저하로 농업용수 부족과 가뭄 피해가 현실화될 수 있다”며 “여주 농업과 시민 생존권이 걸린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시선 후보를 향해 “보 개방 반대 입장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고 비판하며 환경정책 대응 의지를 문제 삼았다.
반면 박시선 후보는 “근거 없는 수치와 정치적 주장으로 시민 불안을 조장하고 있다”며 “정확한 데이터와 과학적 검증에 기반한 행정이 필요하다”고 맞받았다. 특히 보 운영 문제를 둘러싼 지역 내 갈등을 정치적으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양측의 충돌은 정책을 넘어 후보 개인 검증으로까지 이어졌다.
박시선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논란과 관련해 이충우 후보의 정치적 입장과 헌법 가치에 대한 견해를 질의하며 정치적 책임론을 제기했다. 이어 이 후보의 현재 거주 주택이 본인 명의가 아닌 부도난 법인 명의라는 점을 언급하며 거주지 등기 문제와 체납, 공매 절차 여부 등을 집중 추궁했다.
이에 대해 이충우 후보는 “부모님이 거주하시던 집을 상속받아 생활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특수한 사정”이라며 “정치적 의도를 가진 과도한 공격”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이 후보는 박 후보의 8년 시의원 재임 기간을 언급하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원 해결과 지역 변화 성과가 부족했다”고 공세를 펼쳤고, 박 후보는 “의정활동 성과는 시민이 평가할 문제”라고 응수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역 발전 공약 경쟁보다는 남한강 보 개방과 후보 도덕성 검증 이슈가 중심축으로 부상하면서 사실상 본선급 대결 양상으로 전개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역 정가에서는 “여주시 최대 현안인 물 문제와 후보 검증 이슈가 동시에 폭발하며 선거판이 급격히 달아오르고 있다”며 “향후 선거전에서도 관련 공방이 핵심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위 토론회는 여주지역 언론사 공동주최로 진행되었습니다. [여주지역 언론사- 여주투데이 여주신문, 세종신문,남한강뉴스, 미디어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