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하천준설공사 골재 불법 반출 관련 철저한 조사 필요해 !

여주시, 하천준설공사 골재 불법 반출 관련 철저한 조사 필요해 !

   
   

여주투데이

<양화천 준설한 골재를 흥천면 야적장으로 불법 반출하는 장면>

 

여주시(시장 원경희)가 하천정비 사업을 발주하면서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아 골재를 불법으로 빼돌리고 있는 등 문제가 되고 있다.

 

여주시는 지난 1월 초부터 능서면 양화천 준설공사에 1억7천만 원에 1월 30일까지 하천준설공사를 벌일 예정으로 A 업체가 한창 공사 중에 있다.

 

당초 공사 발주는 파낸 준설토를 사토장에 되메우기용으로 3만 4천㎥를 외부로 반출하기로 돼 있음에도 지난 21일까지 업체는 덤프트럭 수백 대 분량을 제삼의 장소로 반출했다.

 

이 과정에서 양화천 인근 도로는 세륜기도 설치하지 않아 날림먼지로 년 초부터 인근 도로가 몸살을 앓고 있으며, 양화천 또한 토사를 준설하면서 흙탕물이 그대로 흘러가 하천오염을 시키고 있다.

 

이 때문에 현재 남한강 사업소에 판매하는 골재 일부가 판매되지 않을 수 있어 이차적인 문제까지 발생할 수도 있다.

 

흥천면에 있는 S 레미콘 관계자는 “부지를 임대했고 운송업자가 부지를 잠시 사용하게 해달라고 해서 임대를 준 것이라고 밝혔다.

 

운송업자는 “문막의 골재 선별장에 되메우기용으로 반출할 예정이라 잠시 흥천면 야적장에 야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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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천면 효지리 210-7 야적장에 수백대 분량의 불법 반출한 골재가 쌓여있다>

 

준설공사를 벌이는 A 업체는 외부로 반출하는 이유에 대해서 “외부로 반출하게 돼 있다.”고만 밝혔다.

 

한편, 여주시청 지난 22일까지도 운송업자들의 차량은 계속해서 흥천면 야적장으로 골재를 운반하고 있었으며, 이 사실을 확인한 담당 공무원은 “계장, 과장에게 보고하고 적법한 절차대로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경기 활성화의 목적으로 예산 조기 집행 한다고는 하지만, 사후 관리·감독을 철저히 벌여 예산의 올바른 집행과 마구잡이식 공사에 대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여주시기자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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