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초, 작가와의 만남으로 책 읽는 학교를 만들어요
여주투데이
2018.06.12 10:54

여주초등학교(교장 신동학, 이하 여주초)는 6월 8일 열린누리실에서 3~5학년 학생과 학부모님을 대상으로 고정욱 작가와의 만남을 실시했다.
여주초는 학생들이 온책읽기 활동으로 책을 읽고 난 후, 작가를 직접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책 읽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꾸준한 독서 습관을 정착시키고자 이번 만남을 준비했다.
여주초를 방문한 고정욱 작가는 어린 시절 소아마비를 앓고 1급 지체 장애인으로 휠체어를 타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게 됐지만 책을 통해 장애인이 차별 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되면서 작가활동을 시작한 고정욱 작가는 최근 장애인을 소재로 한 동화를 많이 발표했고 대표작으로는 『아주 특별한 우리 형』, 『안내견 탄실이』, 『민우야 넌 할 수 있어』가 있다.
특히,『가방 들어주는 아이』는 MBC 느낌표의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에 선정도서가 되기도 했으며, 그의 책들은 어린이와 어른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260여권 가까운 책이 300만부이상 발매된 기록을 갖고 있다.
여주초 3학년 김준성 학생은 “소아마비로 몸이 불편하시지만 감동적인 글을 쓰시고, 기부까지 많이 하셨다는 걸 들으니 감동을 받았다”며, “계속해서 작가님의 책을 찾아 읽어보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