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점동중 도서관, 여름방학 세종 인문학 캠프 개최
여주투데이
2018.07.30 21:32

여주시 점동면 소재 점동중학교(이하 점동중) 도서관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7월 24일(화)부터 7월 28일(토)까지 5일에 걸쳐 세종 인문학 캠프를 실시하였다.
세종 인문학 캠프는 학생들의 독서흥미를 높이고 인문학적 소양 함양을 목적으로 본교 1~3학년 중 희망학생 20여명이 참여하였다.
학생들은 「누구에게나 우울한 날은 있다.」(브레들리 트레버 그리브)를 함께 읽고‘책 속에서 나 발견하기’ 활동을 시작으로 창작과 비평사의「소설의 첫 만남」시리즈 읽고 토론하기, 시 추천 및 시집 만들기, 서평 쓰기, 황순원 작가 탐구 및 소나기 문학관 방문 등의 토론과 체험활동이 적절하게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특히 올해는 사진, 그림을 통해 자기감정 들여다보기, 시 속에서 자신의 모습 발견하기 등 책을 통한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고 캠프활동이 이루어졌으며, 캠프의 마지막 날은 양평 소나기 문학관을 방문하여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소설‘소나기’를 주제로 탁상달력을 만들며 황순원 작품세계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집에서 혼자 책을 읽는 것보다 친구들과 함께 책을 읽으니 책 내용에 대한 집중도와 이해도가 높아지는 것 같고 책읽기가 더 재미있어졌다.”라고 말했다.
한편, 점동중에서는 앞으로도 매년 1회 이상 인문학 캠프를 개최하여 학생들의 독서흥미를 높이고 평생 독서로서의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