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교육청, 학생밀착형 소그룹 담임선택제 시범 도입
경기도여주교육지원청(교육장 정종민)은 ‘「학생특별시-여주」교육을 위한 학생밀착형 소그룹 담임선택제’를 올해부터 시범 도입하기로 하였다.
새해를 맞아 여주교육지원청이 1월 10일(화) 개최한 중․고등학교 교장단 정담회 참석자들은 학생중심 여주교육의 일환으로 소그룹 담임선택제를 논의하였다.
지금까지 학교에서는 일부 교사만 담임을 맡고, 담임교사는 한 학급의 모든 학생을 담당해 왔다. 그러나 새 방안에서는 모든 교사가 소수 학생들로 구성된 그룹의 담임 역할을 맡고, 학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담임교사를 선택하게 된다. 학생들은 그룹별로 담임과 조․종례와 상담 등을 하고, 수업은 학년별로 진행된다.
이 제도에서는 담임교사가 담당하는 소그룹의 규모가 작아서 학생과 밀착하여 1:1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학생이 스스로 담임선생님을 결정한만큼, 학생도 학교생활에 책임감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행정적인 담임과 소그룹 담임 간에 발생할 수 있는 혼란, 담임교사를 학생이 선택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교권 약화 우려에 대한 보완점도 논의되었다.
이에 따라 교사․학생․학부모 토론회에서 새 방안에 대한 충분한 합의와 교과교실이 확보된 소규모 학교를 중심으로 시범 운영하고, 그 결과에 따라 확대 여부를 추후 결정하기로 하였다.
정종민 경기도여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특별시-여주」교육을 실천하는 혁신의 우수 사례들이 현장에서 샘솟고 있다. 새해에도 창의적인 시도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여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