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창동 먹자골 상인회, ‘대보름맞이 척사대회’ 열어

경기도 여주시 창동 먹자골 상인회가 주최하고 여주시와 사단법인 한국전통가요협회가 후원하는 ‘제3회 대보름맞이 창동 먹자골 척사대회’가 1일 오전11시부터 먹자골 내 꺼벙갈비 앞에서 열렸다.
인기 코미디언 꺼벙이(김기철)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1부에서 창동 먹자골 번영을 위해 공로가 있는 분들에 대한 감사패 수여와 원경희 여주시장의 축사 그리고 초청 지역가수의 노래가 진행됐다.
원경희 여주시장은 ‘돈이 도는 여주, 돈버는 여주’를 강조하고 “신세계 여주아울렛과 연계하여 창동 먹자골목이 번영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 중”이라며 “시장 혼자만의 힘으로는 할 수 없기에 상인회원들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창원 먹자골 상인회 회장은 “먹자골의 조명이 어둡기 때문에 가로등을 조속히 설치해 밝은 환경을 조성해 주면 좋겠다.”고 원 시장에게 건의했다.
또, 정기성 추진위원장은 “창동 먹자골 윷놀이 대회는 상인회원들의 친목 뿐만 아니라, 그동안 회원들은 창동 먹자골이 살아야 여주경제가 좋아진다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쾌적한 환경 만들기에 많은 공을 들여왔다”고 말했다.
2부에서는 먹자골 상인회 정기성 추진위원장, 권혁산 감사, 김진우·김용환 고문, 윤창원 회장, 임재성 부회장, 김기철 총무와 상인회원들이 주축이 되어 윷놀이를 하면서 흥겹고 신나는 잔치를 벌였다.
한편, 창동 먹자골은 KB국민은행앞 아치시계탑에서 창동공용주차장에 이르는 280여m의 거리(여주시 세종로40번길)에 이르는 골목으로서, 2012년에 ‘한글간판특화거리’로 지정돼 간판을 산뜻하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바꾸면서 아름다운 거리로 재탄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