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보건소(소장 함진경)는 초경을 전‧후한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올해 7월부터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은 여성 청소년이 건강한 여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건강상담과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을 6개월 간격, 각 2회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지원대상은 만 12세(2003.1.1.~2004.12.31. 출생자) 여성 청소년이다.

  자궁경부암은 성 접촉에 의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이 주된 원인이며 예방접종을 통해 암 발병을 사전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여성암으로 실제로 우리나라보다 먼저 백신을 도입한 호주, 미국 등에서는 자궁경부암의 원인이 되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관련 질환 감소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보건소관계자는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은 아동‧청소년기(만9세~14세)에 받으면 그 이상 연령에서 접종한 것보다 면역반응이 더 높아 효과적이므로 예방접종에 관심을 가져달라’며 ‘2003년생인 경우 올해 12월 말까지 1차 접종을 마쳐야만 내년도 2차 접종비용을 지원 받을 수 있어, 접종희망자는 올해 안에 1차 접종을 서둘러야 한다’고 당부하고, 여주시보건소는 정부3.0의 핵심가치인 개방‧공유소통‧협력을 실천하기 위해 통합건강증진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은 지정 의료기관 및 보건소(지소)에서 가능하며, 지정 의료기관은 보건소 홈페이지 및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에서 검색이 가능하다.
기타 문의는 여주시보건소 예방접종실(887-3634,3635)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