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한옥에서 만나는 달콤함, ‘가치올레, 개성주악과 화전 체험’ 인기
가을의 끝자락, 여주의 고즈넉한 한옥에서 전통의 맛과 정서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이 열린다.
‘가치올레, 개성주악과 화전을 곁들인 전통 디저트 한 상 만들기’ 프로그램이 여주시 가남읍 해봄한옥체험관에서 10월부터 매일 오후 2시에 진행되며,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감성 체험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체험은 느림의 미학을 전하는 여주형 지속가능관광 프로그램으로, 한옥의 정취 속에서 반죽을 빚고, 모양을 내고, 갓 튀긴 개성주악과 꽃잎을 올린 화전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여주산 도자기에 자신이 만든 디저트를 담아 한 상을 차리고, 여주산 전통주(추연당 여강)한 잔 또는 식혜·수정과를 곁들여 여유로운 오후를 즐길 수 있다.
특히 한복을 입고 참여하면 더욱 특별하다.
전통한옥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어우러진 한복의상은 그 자체로 한 폭의 그림이 되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한복 차림의 참가자들이 반죽을 빚는 모습은 마치 조선시대의 ‘사랑방 풍경’을 연상시킨다.
체험은 1시간 30여분 동안 진행되며, 개성주악 9개와 화전 만들기, 여주산 전통주 1병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참가비는 3인 기준 6만 9천원으로, 11월 30일까지는 3만원 할인 쿠폰이 제공돼 더 많은 가족과 연인이 함께할 기회가 열려 있다.
비가 와도 걱정 없다.
해봄한옥은 우천 시 데크 공간에서 체험을 이어가며, 전통과 자연의 조화를 끊임없이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어린이와 함께 참여하는 가족에게는 ‘보호자와 함께하는 안전 체험’ 가이드가 마련돼 있어, 교육적이면서도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참가자 후기도 뜨겁다.
지난 10월 체험에 참여한 한 가족은 “비가 내리던 날, 한옥의 운치와 따끈한 주악의 달콤함이 어우러져 오히려 더 좋았다”며 “아이도 어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고, 여주의 멋과 맛을 새롭게 느꼈다”고 전했다.
‘가치올레’는 단순한 요리 체험이 아니다.
빠른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손끝의 정성과 시간의 향기를 되찾는 힐링 프로그램이다. 여주의 자연과 사람, 그리고 전통이 어우러지는 이 한 상의 디저트는,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느림의 가치’를 다시 일깨운다.
예약 문의: 프루떼(fruute.kr) 또는 여주 해봄한옥체험관
운영 시간: 매일 오후 2시~3시30분 (우천 시 진행)
한편, 전통의 맛이 시간의 향기가 되는 곳, 여주 해봄한옥에서 ‘가치 있는 달콤함’을 만나보자.














